아이티 대통령 피살, 자택에서 괴한 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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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아이티 대통령 피살, 자택에서 괴한 총에

by uram star 2021.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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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카리브해의 작은 나라 아이티의 조브 넬 모이즈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사저에서 괴한들의 총격에 살해되었다.

 

 

로이터 통신과 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7일(현지시간) 아이티의 모이즈 대통령이 자택에 침입한 괴한들의 총격에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아이티의 클로드 조제프 임시 총리는 신원 불명의 괴한들이 지난밤사이 모이즈 대통령의 사저를 침입해 그에게 총격을 가해 살해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피살된 모이즈 대통령을 대신해 자신이 국정을 수행한다고 밝히고 조제프 임시 총리는 모이즈 대통령이 영어와 스페인어를 쓰는 외국인들의 공격을 받았다면서 “잔혹하고 야만적인 행위”라고 맹비난했다.

 

 

조제프 임시 총리가 이날 긴급 각료회의를 연 후 계엄령을 선포했다고 AFP 통신은 보도했다.

"경찰과 군인이 나라의 치안을 통제하고 있다"라고 조제프 임시 총리는 발표하며 국민들에게 침착함을 유지해 달라고 촉구했다.

"고도로 훈련된 중무장 괴한들에 의해 매우 조직적인 공격을 당했다."라고 밝혔으나 어떻게 공격이 이루어졌는지, 체포된 용의자가 있는지 등의 세부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아이티에 주재하고 있는 미국 대사관은 암살범들이 미국의 요원으로 위장한 전문적인 용병 집단이라고 밝히며 사건의 범인이 과연 누구인지 그리고 그 끔찍한 범행의 배후에는 누가 있는지에 국제 시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아이티 주재 대사는 "암살범들이 마약 단속국의 요원으로 위장하고 침투했으며, 그들의 행동은 우리 쪽 요원들의 행동과 달랐음을 확인했다." 또한 " 우리가 확인한 영상을 봤을 때 암살범들은 전문적인 용병들 같았다. 서로 스페인어를 사용했다."라고 말했다.

대통령과 함께 총격을 당해 위독한 상태에 놓인 영부인을 치료하시 위해 마이애미 병원으로 옮길 준비를 마쳤다고 전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현지 시간으로 7일 성명을 내고 "우리는 모이즈 대통령에 대한 끔찍한 암살과 영부인에 대한 공격 소식에 슬픔과 충격에 빠져 있다."라며 "극악무도한 행위를 규탄하며 영부인의 회복을 진심으로 기원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미국은 아이티 국민 모두에게 애도를 표하며, 우린 안전한 아이티를 위해 계속 지지할 것이며 지원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말했다.

 

참...

몇 년 전 엄청난 지진도 있었는데...

지금이 2021년인데 마치 우리나라 70년대의 상황을 보는 것 같습니다.

현재 새로 올라온 소식에 의하면 대통령을 살해한 용병 중 4명을 사살하고, 2명 체포한 상황이며 아직 인질극을 하며 대치중이라고 하네요.

독재자냐? 개혁가냐? 참 말이 많았던 인물이긴 한데 마치 우리나라의 어떤 대통령이 생각나게 하는 인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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