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충남 천안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입주민 차량의 세차를 위해 작업 중이던 출장세차 차량이 폭발하며 발생한 화재로 차량 600여 대가 피해를 입은 사고다 발생했습니다.
15일 충남소방본부의 발표에 따르면 화재로 인한 재산 피해는 차량 10억 원, 부동산 9억 원에 이른다고 합니다.
666대의 차량이 피해를 입었고 이 중 전소 16대, 반소 12대, 부분소 16대, 그을음 피해 622대로 파악되었습니다.
그리고 아파트의 배관설비가 30% 소실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차량 피해액 규모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 커질 수 있다고 합니다.
이 화재는 11일 오후 11시 9분쯤 천안시 불당동에 있는 주상복합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있던 출장세차 영업용 승합차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지하주차장 CCTV에는 차량 내부에서 폭발이 일어나 불이 번지는 모습이 찍혔습니다.
이 차량은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출장세차를 하는 업체 차량으로 폭발 당시 차에 타고 있던 직원이 내린 뒤 순식간에 불이 번지는 모습이 찍혔습니다.
이 불로 주민 70여 명이 대피했으며 아파트 주민 등 14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 치료를 받았았습니다.
차량 운전자인 30대 남성은 온몸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고 합니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384명과 소방차 50여 대가 투입돼 3시간여 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고 합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조사하고 있다”
“화재 원인을 토대로 과실이 있었는지 조사할 계획”
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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