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바뀐 전자발찌 살인마 강윤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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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얼굴바뀐 전자발찌 살인마 강윤성

by uram star 2021.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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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 살인 용의자로 지목되어 신원이 공개된 ‘송파구 전자발찌 살인마’ 강윤성(56)의 얼굴이 최근 많이 달라진 것으로 보인다.

 

 

경찰이 공개한 강윤성

 

경찰이 공개한 얼굴은 강윤성의 주민등록증 사진과 최근 사진 속 얼굴과 인상은 많이 달라 보인다.

 

 

강윤성의 최근 모습(출처:중앙일보)

 

위 사진은 2021년 6월 출소한 지 한 달 된 모습이다.

 

 

주변 지인에게 자금 지원을 요청하면서 지난 5월 출소한 이후 본인이 직접 사진을 찍어 보냈다고 한다.

당시 강윤성은

“고시원 생활비를 보내달라”

“화장품 방문판매 일을 하고 있는데 화장품 350만 원어치를 사라”

등의 요구를 위해 자신임을 확인시키려고 사진을 찍어 보냈다고 한다.

 

강윤성을 기억하는 사람들은

“멀끔한 인상이라 이런 끔찍한 살인을 저지를지 몰랐다”
고 전했다.

 

 

구청의 한 관계자는

“경찰에서 공개된 사진은 선해 보이지만, 실제로 보면 인상이 나빠졌다. 젊었을 때 사진인 것 같은데, 최근의 그를 본 사람들이 알아볼지 모르겠다”

고 밝혔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추가 피해자가 있을 경우 자칫 얼굴을 알아보지 못할 수도 있다는 우려를 하고 있다.

“신상공개의 취지를 제대로 살리려면 공개하는 사진에도 다각도로 고민을 해야 할 것 같다”

고 전했다.

 

 

과거 16년 전 출소 직후에도 강윤성은 구청에 택배 일자리를 요구했고 기초생활수급자로 선정되었다고 한다.

송파경찰서에 제출한 송파구청의 2005년 강윤성의 기록에 따르면 강윤성은 2005년 4월 출소 직후, 당시 거주지인 영등포구의 한 주민센터 복지사와의 상담에서 “교도소 복역할 당시 정신과 치료를 받았고 이제 출소도 했으니 택배 일을 하고 싶다. 사회가 날 책임져야 한다”라고 주장했다고 한다.

이후 실제로 택배 일을 했고 소득이 국세청과 구청 등에 잡히자 기초생활수급자에서 배제되었으며 얼마 동안 택배 일을 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강윤성은 2005년 8월부터 공범 3명과 함께 두 달간 30명이 넘는 여성을 상대로 강도와 절도, 성범죄를 벌여 징역 15년형을 선고받았다.

 

올해 출소한 뒤에도 강윤성은 또다시 주민센터를 찾아 “택배 일을 하고 싶은데 전자발찌를 차서 할 수가 없다”는 민원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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