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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전두환 전 대통령의 동생 전경환 씨가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9세.
전경환 씨는 생전 뇌경색과 다발성 심장판막 질환 등의 지병이 있었다고 한다.
전두환 전 대통령과 마찬가지인 군 출신 전경환 씨는 전두환 전 대통령이 취임한 1980년 대통령 경호실 보좌관으로 임명되었다.
1981년부터 1987년까지 새마을운동 중앙본부 사무총장과 회장을 지냈다.
1987년 국가 훈장인 새마을 훈장 자립장을 받았다.
하지만 새마을운동본부 회장을 지내면서 공금 76억 원을 횡령해 1989년 징역 7년에 벌금 22억 원 등을 선고받았다.
노태우 전 대통령 시절인 1991년 특별사면을 통해 풀려났으나 국가 훈장 또한 2017년 취소됐다.
또 2004년에는 아파트 신축공사를 위한 1억 달러의 자금을 유치 사기로 15억 원과 미화 7만 달러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2010년 5월 징역 5년형을 선고받았고 같은 해 7월부터 지병을 이유로 총 8차례의 형 집행정지 처분을 받다가 2017년 3월 가석방되었다.
전경환 씨의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4일 오전 8시 30분이고 장지는 용인 평온의 숲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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