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인상이 가시화되면서 대출이자 또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개인 신용 또는 기대출 등의 문제로 시중 은행의 대출이 불가한 분들의 경우 카드론 또는 2 금융권 저축은행들을 이용하게 됩니다. 기준금리 인상으로 이렇게 대출이자가 올라가게 되면 이런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는 분들의 부담은 더더욱 커지게 됩니다. 또한 여러 곳에서 돈을 빌린 다중채무자의 경우 심각한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20%에 육박할지 모른다는 카드론 대출 등 대출이자 상승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카드론 금리 20%
기준금리 인상의 직격탄은 2 금융권 대출을 가진 분들입니다. 시중은행에 비해 상대적으로 허들이 낮아 급전이 필요한 분들이 많이 사용하지만 결국 이는 독으로 작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중 카드론 금리의 움직임이 예사롭지 않은 상황입니다. 기준금리 인상으로 카드론 이자율은 더 오르게 된다고 합니다. 이미 나라에서 정한 최고 이자율인 법정 금리 한도 20%까지 받고 있는 카드사도 있습니다.
▶ 우리 카드
- 지난해 12월 기준 카드론 평균금리 14.94%
1월 9.61% 대비 5.33% 급등
▶ 현대 카드
- 9~10등급 대출자
19.36%의 카드론 이자율 적용
▶ 삼성 카드
- 9~10등급 대출자
19.55% 카드론 이자율 적용
일부 카드사 카드론 대출 대상자 범위 축소
- 위험도 높은 등급 미리 배제
- 신한카드, 하나카드 등
지난해 1월 7~8등급까지 카드론 대출 가능
12월 5~6등급까지만 카드론 대출 가능으로 변경
전문가들에 따르면 기준금리 인상으로 카드사 조달비용 또한 오르고 있어 카드론의 금리 인상은 지속될 것이며 시중은행, 저축은행 역시 대출금리를 올리는 추세라 카드사의 수익성 등을 위해 대출 마진을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저축은행 및 상호금융권
2 금융권으로 불리는 저축은행 및 보험사(상호금융권) 역시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영향권에 들어섰다는 분석입니다.
▶ 저축은행
- SBI, OK, 페퍼, 웰컴, 한국투자 등 상위 5개사 가계신용대출 평균 취급 금리
14.75~18.91%
- 하단 0.53% 하락
- 상단 한 달 만에 2.22% 상승
▶ 보험사
- 생명보험사 삼성, 한화, 교보, 신한 라이프, 푸본 현대 등
- 지난해 12월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 4.13%
전월 3.94% 대비 0.19% 상승
과도한 빚 부실 폭탄
문제는 시중은행과 비교해 2 금융권 대출자(차주)들의 경우 신용점수가 낮고 위험 노출 정도에 취약하다는 점이다.
신용카드사 카드론 연체율 자료
- 지난해 2분기 카드론 연체율
- 신한카드 1.9%
- 삼성카드 1.7%
- KB국민카드 1.4%
- 현대카드 1.7%
- 롯데카드 1.8%
카드사 연체율이 기준금리의 변동과 그 흐름이 비슷한 것이 중요합니다. 2020년 3월과 5월(0.5%) 기준금리가 인하되자 카드론 연체율은 2%대에서 모두 1%대로 낮아졌다고 합니다. 하지만 올 1월 기준금리 인상으로 연체율 역시 다시 오를 가능성이 가장 우려되는 일입니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저축은행업권 대출자 비율
- 20~30대 연령 비중
전체의 41%
- 은행업권 32%보다 높음
다중채무자
- 저축은행 신용대출자 10명 중 6명 이상
- 2018년 60%
- 2021년 상반기 66% 상승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이자 상승의 문제점은 이러한 대출자의 상환 능력 부족으로 파산 등의 단순한 문제만이 아니라 이자부담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까지 이어진다는 것입니다.
영끌 대출 또는 능력 이상의 대출의 경우 기준금리 인상으로 이자부담이 늘면 상환 부담 또한 커져 가계 수입 중 소비와 저축 등이 감소하게 되고 그만큼 소비심리가 위축될 수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이렇게 대출이자 상승이 예상되는 시기에는 2 금융권 또는 카드론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더더욱 채무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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