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백신 오접종 고대구로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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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화이자 백신 오접종 고대구로병원

by uram star 2021.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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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동 후 접종 권고 기한이 지난 화이자 백신을 서울 고려대 구로병원에서 140여 명에게 접종한 사실이 4일 확인되었습니다. 일부 접종자들이 이상반응을 느껴 새벽부터 응급실을 찾아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질병관리청은 백신이 효과를 볼 수 없을 것으로 판단 재접종을 심의 중이라고 합니다.

 

 

고대구로병원 로고

 

 

접종 기한 지난 화이자 백신

 

9월 4일 해동 후 접종 권고 기한이 지난 코로나19 백신을 서울 고대 구로병원이 140여 명에게 접종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보건당국에 발표에 따르면 8월 26일 ∼ 27일 서울 고대 구로병원에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진행하면서 해동 후 접종 권고 기간이 임박했거나 초과한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화이자 백신

 

 

백신 접종자 불안감

 

이상반응이 있는 접종자는 응급실로 바로 갈 수 있도록 고대 구로병원이 조치를 했다고 알려졌습니다.

 

접종자와 접종자의 보호자들은

"백신 접종 후에 심장 두근거림과 근육통 증세로 내과 진료도 받았는데 접종 사고가 있었다는 사실을 밤중에 문자로 통보받았다"
"구체적인 대응 방안도 알려주지 않는 보건소와 병원의 무성한 태도는 문제가 있다"
"부스터 샷에 대한 지침이 확정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3차 접종을 하게 생겼다"
"안전이 보장되는지 매우 불안하다"

라고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고대 구로병원 관계자는

"백신 재접종 여부에 대한 당국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며 정부 지침에 따라서 후속 조치를 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내부 점검, 관리, 교육을 할 것이다"

라고 전했습니다.

 

고대 구로병원 문자

 

 

내동 보관 화이자 백신

 

냉동 상태에서 보관하는 화이자 백신은 냉장고나 상온에서 해동해서 사용해야 한다고 합니다.

미개봉  상태의 병(바이알)은 상온에서 최대 2시간까지만 보관이 가능하며 병을 열어 식염수에 희석했다면 6시간 이내에 사용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폐기돼야 할 백신을 서울 고려대 구로병원에서 접종한 접종자는 대부분은 1차 접종자 140여 명이라고 합니다.

전날 늦은 밤 접종자들에게 고대 구로병원은 문자를 보내 해동 후 접종 권고 기한이 임박했거나 약간 초과된 백신을 접종받으신 것으로 확인되었고 안전성에 우려는 없지만 충분한 면역이 생기지 않을 우려가 있어 질병청 전문가 심의위원회에서 재접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구로구 보건소는 유효기간이 8월 20일 또는 26일인 백신을 8월 26일, 27일에 접종했다며 고대 구로병원은 이 사실은 9월 3일에 인지하고 오후 5시에 보건소로 유선 보고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서울 고대 구로병원 백신 접종 사고는 유통기한이 지난 백신을 사용한 것이 아닌 해동 후 백신 보관과 사용에 대한 것으로 철저한 사후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백신 보관 부주의로 인한 접종자들이 불안해하는 만큼 백신 접종 관계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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