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규모 6.0 지진 발생. 도쿄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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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규모 6.0 지진 발생. 도쿄 흔들

by uram star 2021.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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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4일 오전 일본 이바라키현 앞바다에서 규모 6.0으로 추정되는 지진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이 지진의 영향으로 도쿄에서 이번 올림픽 관련 보도를 진행하던 한 외신의 방송 화면이 흔들리는 장면이 포착되었다고 합니다.

 

 

일본 기상청의 발표

일본 기상청은 오전 5시 33분쯤 일본 이바라키현 앞바다에서 규모 6.0으로 추정되는 지진이 발생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번 지진의 진앙지는 일본 해안에서 약 40km(약 25마일) 떨어진 곳이고 일본 해안의 같은 지역에서 규모 4.3에서 5.1 사이의 다른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지진으로 인해 수도 도쿄를 포함한 후쿠시마현, 미야기현, 도치기현 등 일부 지역에서도 흔들림이 관측되었으며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 우려는 없다고 전했습니다.

 

 

지진에 대한 외신의 반응

도쿄올림픽에 경기 관람 중인 일부 시민들도 흔들림을 느꼈다고 합니다.

 

NBC 뉴스 진행자인 레스터 홀트(Lester Holt)는 자신의 트위터에

“도쿄에서 약한 지진으로 생각되는 소리를 들었다”

"가벼운 지진을 느꼈다"

“4일 오전 5시 33분쯤 20초 동안 진동이 느껴졌다”

고 전했습니다.

 

 

그리고 올림픽 주경기장 근처에 있는 10층짜리 임시 방송탑에서 방송을 하고 있던 호주 매체인 채널 세븐 소속 기자 마크 베레타는 올림픽 관련 소식을 전하던 중 스튜디오가 흔들리는 등 지진을 느끼고

“지진이 있는 올림픽 도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스튜디오의 천장이 흔들리고 있고 조명과 카메라도 움직이고 있다”

“매우 이례적인 순간이다. 나는 한 번도 지진을 겪어본 적이 없다”

“천장이 움직이고 조명이 앞뒤로 흔들렸다. 매우 비현실적이었다”

"큰 지진 이후 도쿄에서 느껴지는 진동이다"

"우리는 곧 이에 익숙해질 것”

라고 재치 있게 지진 소식을 전했습니다.

영상 속의 흔들림은 30초가량 지속되었다고 합니다.

 

 

폐막이 얼마 안 남은 이번 도쿄 올림픽

코로나라는 위험 속에서도 열심히 경기하는 선수들에게 아무 문제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폐막식 즈음 도쿄에 강한 태풍이 온다고 하는데 코로나, 지진, 태풍까지.

참 여러모로 대단한 올림픽이 될 것 같습니다. 

 

베레타 기자의 지진 묘사(출처 : SUSRISE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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