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집단감염 또?

지난달 국내선 면세점 집단 감염에 이어 최근 제주공항에서 또 다른 발생한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누적 확진자가 벌써 25명을 넘어서고 있으며 지역 주민들의 우려 역시 점차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두 번째 제주공항의 집단 감염

제주특별자치도의 발표에 따르면 제주공항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의 가장 큰 원인은 밀폐된 근무환경과 사적 모임 위반인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합니다.

지난 2일 하루 동안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25명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지난달 27일 제주공항 집단감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확진자들의 가족과 지인까지 N차 감염이 확산되면서 집단감염으로 번지고 있다고 합니다.

제주공항 집단감염 확진자 중 17명은 제주 거주자이며, 나머지 확진자의 경우 다른 타 지역에서 온 관광객과 해외 입국자였다고 합니다.

제주공항 근무자가 7명이 포함되면서 제주공항 집단감염 확진자가 25명으로 늘어나게 되었다고 합니다.

확진자 중 제주 1761번 확진자와 접촉한 4명의 사람들이 잇따라 확진되면서 이들이 지난 7월 30일 5인 이상 사적 모임을 가졌던 사실이 밝혀지면서 사적 모임 규정 위반 사실이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제주 방역당국은 제주 공항은 실내 환기가 잘 될 수 없는 근무지 환경과 직업 특성상 비말이 많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근무형태이기 때문에 관련 전염이 커질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확진자들이 감염 사실을 모른 채 가족 및 지인들과 사적 모임을 가지면서 N차 감염이 빠르게 이어지고 있어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일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 위반에 해당하는 사람들에 대한 추가 조사를 할 예정이고 이후 위반 사실에 대한 행정 조치가 진행될 것이라고 알려졌습니다.

또한 이번 집단 감염이 발생한 제주공항 지상조업 서비스 관련 직원들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제주도는 제주 공항 발 집단감염 외에도 신규 집단 감염이 지속적으로 생겨나고 있다고 합니다.

제주도 내 격리 치료 중에 있는 환자는 총 193명이라고 합니다.

도내 가용 병상이 151개의 병상인 것을 고려하면 이미 많은 수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자가격리 중에 있는 사람은 총 1460명이라고 합니다.

휴가 시즌을 맞이하여 제주도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 꼭 참고하시고 개인 방역을 더 철철 하게 준수하시어 안전한 여행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