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의 회사 크래프톤이 드디어 오늘 상장을 합니다.
청약 흥행에 실패로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크래프톤이 상장을 통해 부진을 벗어나게 될지 참 궁금해집니다.
과연 크래프트의 현실과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
이 부분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크래프톤의 청약 실패
크래프톤의 청약이 흥해 실패한 이유입니다.
-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수요예측에서 경쟁률이 243.15 대 1에 그쳤다.
네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을 기록하며 흥행가도를 달리는 대부분의 흥행 기업에 비해 한참 모자란 수치라고 합니다. - 일반 투자자들 대상으로 한 청약 경쟁률이 7.79 : 1로 한 자릿수 경쟁률로 실로 폭망의 수준이었습니다.
SK 테크놀로지 288 대 1, 카카오 뱅크 182.7 대 1
대부분 세 자릿수 경쟁률을 보이는데 크래프톤은 7.79 : 1로 한 자릿수입니다. - 청약 증거금 5조 수준
SK 테크놀로지는 80조, 카카오 뱅크 58조
여러 증권사 중복 청약이 가능했지만 증거금이 5조 면 청약 실패의 수준입니다.
크래프톤의 청약 부진의 이유
투자자들의 분석에 따르면 세 가지 정도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 크래프톤은 게임 회사
크래프톤은 글로벌 게임회사로 주 사업은 게임의 개발 및 퍼블리싱입니다.
중국이 게임 산업 규제로 중국의 게임 주식뿐만 아니라 홍콩, 한국과 일본의 게임주도 일제히 하락하는 상황입니다.
이런 국제적인 하락장 속에서 상장을 진행했습니다.
게임이라는 산업 자체의 비전은 매우 좋지만 시기가 좋지 않았다는 분석입니다. - 배틀그라운드 이후가 없다.
크래프톤이 운영하는 게임 종류를 아시나요?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테라, 엘리온, 골프 킹, 미니골프 킹, 볼링 킹, 미스트 오버 등의 게임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국 유저라면 엄청난 광고 효과로 테라라는 게임까지 알듯하지만 그마저도 실 유저수는 미미합니다.
나머지 게임들은 소위 듣보잡 게임입니다.
결국 크래프톤에는 배틀그라운드 하나뿐이고 이 하나로 회사가 시가총액 24조라는 것이 말되 안된다는 분석입니다. - 시가 총액 24조라는 고평가 논란
앞서 이야기했던 부분과 연결되는 것으로 시가총액 24조는 우리나라 17위 기업에 해당됩니다.
비슷한 게임회사만 따져봐도 배틀그라운드 하나가 엔씨소프트, 컴투스, 넷마블을 훨씬 뛰어넘는다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분석입니다.
크래프톤의 미래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블리자드가 그랬듯 크래프트도 분명 블리자드처럼 운영할 거라 생각합니다.
배틀그라운드는 배틀그라운드입니다.
그 수많은 게임 중 유일하게 미국과 중국에서 1등을 차지한 한국 게임입니다.
이 유명세는 곧 실적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2020년 매출 50%, 영업이익 100% 이상 증가하였습니다.
그리고 제가 블리자드와 비교해서 말씀드렸듯 크래프톤 측도 배틀그라운드로 다양 사업영역 확장을 준비를 한다고 합니다.
블리자드가 워크 래트나 WOW, 디아블로, 스타크래프트로 그러했듯 이제 크래프톤 역시 배틀그라운드에 이런 시도를 한다고 합니다.
배틀그라운드 영화나 웹툰 등 다양한 콘텐츠의 사업 확장을 시도하고 인수합병을 위해 공모자금의 70% 이상을 투자한다고 밝혔습니다.
잘 키운 열 자식을 가진 블리자드와 엄청 잘 키운 자식 하나인 크래프톤.
하지만 BTS 하나만 가진 빅히트가 SM, JYP, YG 보다 시가총액이 더 높은 회사가 될 수 있는 이유도 분명 크래프트가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부분을 보여준 거라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이번 흥행 참패를 만회하고 세계적 게임회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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