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도쿄 올림픽 개막식에서 입장 국의 비하 자막과 엉뚱한 이미지 사용으로 심한 논란에 섰던 MBC.
그 덕분인지 이번 올림픽 시청률 1위라는 어처구니없는 기록까지 세웠습니다.
그러자 이 문제를 SNS 드을 통해 해외까지 확산되었고 이에 시청자들의 비난은 더욱 거세졌습니다.
결국 이 같은 사태에 MBC 사장 박성제가 직접 사과를 전하는 모습이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끝나지 않고 과거 박성제 사장이 보도국장 시절 발언까지 집중되며 오히려 더욱 논란을 키우고 있습니다.
도쿄 올림픽 관련 MBC 논란
도쿄 올림픽 개막식 생중계에서 각국의 선수단이 입장하는 장면의 화면 한쪽 구석에 그 나라를 상징하는 이미지와 자료를 자막의 형태로 내보냈는데 비하하는 내용이 많이 담겨있어 시청자들의 논란을 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며칠 전 제가 포스팅했던 링크를 걸어드리니 확인하시면 자세히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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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보도국장 시절 박성제 사장의 발언
박성제 MBC 사장이 보도국장이었던 2018년.
평창 올림픽 당시 "이상화 올림픽 3연패 무산" 따위의 기사 헤드라인이 너무 짜증이 나고 언론이 아직도 국민들의 수준을 못 따라온다고 많은 언론사들을 맹비난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번 MBC의 논란은 국내 언론뿐만이 아니라 미국 폭스뉴스, CNN, 영국 인디펜던트, AFP통신에 이르기까지 해외에서까지 관련 내용을 다루며 국제적 망신을 당한 사례입니다.
MBC 박성제 사장의 사과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통해
"신중하지 못한 방송, 참가국에 대한 배려가 결여된 방송에 대해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
"지구인의 우정과 연대, 화합이라는 올림픽 정신을 훼손하는 방송을 했다"
"마음의 상처를 입은 해당 국가 국민들과 실망하신 시청자 분들께 책임자로서 사죄드린다"
:해당 자막과 영상을 삽입한 제작진은 징계에 그치지 않을 것이며 대대적인 쇄신 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잃어버린 신뢰를 되찾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거듭 사과하며 머리를 숙였습니다.
그리고 해당 방송 관련 제작진의 현 업무 상황에 대해
"일부 업무에서는 배제했고, 일부는 현재 조사 중이다. 일부는 업무를 하고 있다. 철저한 조사를 할 것이다"
라며 재발 방지에 대해 재차 강조했다고 합니다.
또한 우크라이나, 루마니아 대사관에도 사과 서한을 보냈다고 합니다.
일부에서는 이번 MBC의 문제를 MBC 조직 개편, 자회사 이관 때문이 아니냐는 의견이 있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부인했다고 합니다.
MBC의 이러한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합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당시에도 선수단 입장식에 이와 비슷한 문제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논란 속에서 남자 축구경기를 중계하던 25일에 루마니아 선수가 자책골을 기록하자 '고마워요'라는 자막을 넣었고 이는 당연히 루마니아 국민들의 심한 원성을 샀다고 합니다.
너무 더워서 그런 걸까요?
아니면 시청률 1위를 위해 꼭 그렇게 자극적인 것을 택해야만 했던 이유가 있던 걸까요?
의도적인 부분이 전혀 없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상황 같습니다.
왜 부끄럼 움은 우리의 몫이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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