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영탁 상표권 분쟁으로 가나? 영탁 막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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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트로트 가수 영탁 상표권 분쟁으로 가나? 영탁 막걸리

by uram star 2021.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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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 한잔'과 '영탁 막걸리'

작년에 굉장히 히트했던 노래와 막걸리 브랜드이다.

이 둘의 주인공 미스터 트롯의 가수 영탁 영탁 막걸리 모델 재계약이 불발되었다고 한다.  

 

막걸리 제조사 입장

영탁 막걸리를 제조, 판매하는 예천 양조에서 가수 영탁과의 재계약 불발 소식을 전했다.

영탁 측의 무리한 금전 요구가 이유라고 밝혔다.

영탁 측이 모델료 별도로 상표 관련 현금과 회사 지분 등 1년간 30억 원, 3년간 150억 원에 달하는 금액을 요구했다고 한다.

예천 양조 측에서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액수라 협상을 위해 7억 원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여론에서는 영탁이 돈에 눈이 멀었다는 논란이 벌어졌다. 

지난 2020년 4월 업계 최고 모델료를 갱신하며 영탁과 1년 모델 계약을 맺었고 지난 6월 계약이 최종 만료되었다.

 

영탁 입장

영탁 측 법률대리인은

"영탁 막걸리 상표사용에 관한 협상을 진행한 바 있으며 언론 보도처럼 돈을 요구한 사실이 없다"

"예천 양조가 영탁 상표권에 대한 사용 권한이 있다는 취지의 주장을 계속하여 분쟁이 지속될 경우 특허청의 판단 및 법원의 판단에 따라 확인 과정을 거칠 것"

이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영탁 이름 사용과 팬들의 입장

예천 양조 측에서는 계약은 결렬되었지만 '영탁 막걸리' 이름 사용에는 이상이 없다는 입장이다.

"영은 예천 양조 회장님 이름에서, 탁은 탁주에서 따온 단어라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예천 양조의 법무법인 역시 이에 동조하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한다.

가수 영탁이 '영탁'의 상표권이나 전용사용권자 역시 아니기 때문에 상표 '영탁'을 사용하는 것에는 문제가 없다고 한다. 

 

하지만 영탁의 팬들은  영탁 막걸리 이름이 가수 영탁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라는 주장이다.

이유는 가수 영탁이 TV조선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터 트로트'에서 '막걸리 한잔'을 부른 후 큰 화제를 일으키자 예천 양조에서 '영탁 막걸리' 상표를 출원했다는 것이 이유였다. 

영탁 측의 법률대리 법무법인 역시 위 언급한 것과 같은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참 애매한 상황으로 보입니다.

결국은 어떤 식으로 이름이 만들어졌던지 간에 영탁 막걸리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마침 나타난 영탁이라는 가수의 이슈와 때마침 부른 '막걸리 한잔'이란 노래를 이용해 영탁 막걸리 인지도의 초석을 다지며 마케팅에 활용한 것은 팩트라고 생각합니다.

막걸리 회사 입장에서는 아직 몸값이 높지 않은 신생 스타와 그 인기를 이용해 동일 브래드처럼 브랜딩을 노렸을 것이고 이게 어느 정도는 맞아떨어지기도 했습니다.

그 후 계약 스타의 몸값이 비약적으로 상승하자 그 부분에 대한 대처가 서로 미흡하여 이런 논란이 만들어진 게 아닐까 합니다.

 

요구한 사람은 과연 정당했는지?

포기한 사람의 뒤처리는 과연 깔끔했는지?

이것이 문제일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원만히 해결되어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계약을 수락했던 초심이나 이제 막 성장하기 시작한 지역 중소기업이나 서로 윈윈 하는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출처 : 영탁막걸리 홍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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